자신마저 잊어버리고 득의망언(得意忘言) 그물은 물고기를 잡기 위한 것으로 물고기를 잡았으면 그것을 잊어야 하듯, 말(言)은 뜻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뜻을 전했으면 그것을 잊어야 한다. << 莊子, 장자외편 외물中 >> 말 많고 시끄러운 세상에 조용히 살고 싶은 날도 있다. 빈 수레가 시끄럽다는데...... 차라리 부..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5.22
부부의 날에 愛人者는 人恒愛之하고, 敬人者는 人恒敬之하니라. 애인자, 인항애지. 경인자, 인항경지.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남도 항상 그를 사랑하고, 남을 공경하는 사람은 남도 항상 그를 공경한다. << 孟子 ,離婁章句下, 맹자, 이루장구하 >> 부처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도둑넘 눈에는 도둑넘만 보인..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5.21
부드러움의 시작 天下莫柔弱於水, 而攻堅强者 莫之能勝 / 천하막유약어수, 이공견강자 막지능승 대저 무엇이 부드럽고 약하다 하더라도 물만큼 부드럽고 약한 것이 없다. 그렇건만 굳고 강한 것에 이기기를 물보다 더한 것이 없다. 이는 물이 철두 철미하게 약하기 때문이다. << 老子 第78章 , 노자 제 78장 >> "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5.18
마음을 다스리는 자 스스로의 주인이다 <법구경> 어느 날 부처님이 기사굴산에서 정사(精舍)로 돌아오다가, 길에 떨어져 있는 묵은 종이를 보시고, 제자를 시켜 그것을 줍게 하시고, 그것이 어떤 종이인지 물었다. 비구는 대답하였다. ˝이것은 향을 쌌던 종이입니다. 향기가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부처님은 다시 나아가다가 길에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5.17
바로보고 바로 생각하며... 劍有丈夫心 / 검유장부심 / 칼에는 대장부의 마음이 서려있고 琴藏太古音 / 금장태고음 / 거문고에는 태고의 소리가 담겨 있네 衆星皆列陳 / 중성개열진 / 뭇별이 모두 진을 벌하니 明月爲將軍 / 명월위장군 / 밝은 달은 장군이 되었도다. 백사 이항복이 5세 때 칼과 거문고를 두고 읊은 시와 약천 남구..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5.16
나와의 싸움부터... 전쟁은 국가의 중대사로 다섯 가지 조건을 꼽는다. 그것은 道(도), 天(천), 地(지), 將(장), 法(법)이다. 첫 째, 도- 백성과 지도자가 한몸 한마음 일사분란해야 한다는 것으로 정치적 능력이다. 둘 째, 천- 계절의 변화, 낮과 밤, 추위와 더위등의 시간적 조건이다. 셋 째, 지- 멀고 가까움, 지세의 험난 정도..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5.14
고개들어 하늘을 바라보아야겠다 조선조 선조 때 재상 심수경은 젊은시절 풍채와 거동이 아름다웠고, 음악에 조예가 깊었다. 일찌기 청원위(淸原家) 한경록(1520~1589)의 집 바깥채에 살았었다. 가을달이 휘영청 뜬 어느날 연못가에 앉아 거문고를 타고 있을 때, 자태가 고운 궁녀가 안채에서 나와, 그녀를 상석에 앉혔다. " 저는 홀로 빈..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5.11
부끄러움이 없도록.... 有力者 疾以助人하고 有財者 勉以分人며 有道者 勸以敎人이니라. 유력자 질이조인, 유재자 면이분인, 유도자 권이교인. 힘 있는 사람은 빨리 어려운 자를 도와야 하고, 재산이 있는 이는 힘써 나누며, 도(道)를 깨우친 자는 권하여 남을 가르친다. << 墨子 , 尙賢 下篇 , 묵자 상현 하편 >> 신문..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5.10
막걸리 한사발 함께 半世靑樓宿 반세청루숙 / 반평생을 기생집에서 묵으니 人間積訪喧 인간적방휜 / 세상에 헐뜯는 소리가 씨끄럽구나 狂心猶未了 광심유미료 / 미친 마음은 오히려 다하지 않았는데 白馬又黃昏 백마우황혼 / 막걸리 한 잔에 해가 지누나. << 霽湖詩話 , 제호시화- 양경우(조선 선조때 문신) >> 시..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5.09
어버이 날에 出必告反必面 출필고반필면 밖에 나갈 때 가는 곳을 반드시 아뢰고, 되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을 보여 드린다. << 禮記 , 예기 >> 오늘은 어버이 날이다. 나는 어버이이기전에 내 부모의 자식이기도 하다. 망운지정(望雲之情)의 마음만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나? 내가 자식을 아끼고 걱정하듯,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