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의 꿈 영남 선비인 성여신* 김태시* 백현룡 모두가 70대 인데도 과거 응시를 그만 두지 않았다. 어느날 감시와 복시를 치르러 갔는데, 세사람의 머리를 모으니 백발이 하얗게 빛났다. 어떤 젊은이가 그 곁을 지나며, " 좌중에 한분이 빠지셨군요. 빠지신 까닭을 감히 여쭈옵니다" 이는 중국 진시황때 성산 사호..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5.07
목련처럼 버리고 떠나기 涉世淺이면 點染亦淺이요, 歷事深이면 機械亦深이라. 섭세천 점염역천, 역사심 기계역심. 故로 君子는 輿其練達론 輿其曲謹으론 不若疎狂이니라. 고, 군자, 여기련달, 여기곡근 불약소광. 세상 경험이 얕으면 더러움에 물들기 쉽고, 경험이 깊으면 속임수 또한 깊다. 그러므로 군자는 능란하기보다는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5.04
삼사일언 충경공 귀정 남재는 술을 좋아하고 지략이 뛰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을 삼가하여 조그만 실수도 없었다. 손님과 더불어 하루종일 바둑두기를 하여도 싫증을 내지 않아 손님에 까닭을 물으니, "살아 있는 사람은 기운이 있으므로 반드시 말을 하게 되고, 말을 하게 되면 조정의 일에 대해 말하지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5.03
섬돌이여! 못남이여~ 信言不美하고 美言不信하며, / 신언불미, 미언불신 善者不辯하고 辯者不善하며, / 선자불변, 변자불선 知者不博하고 博者不知라. / 지자불박, 박자부지 진실한 말은 아름답지 못하고 아름다운 말은 진실하지 못하며, 착한 사람은 말을 잘하지 못하고 말을 잘하는 사람은 착하지 못하며, 진정으로 아는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5.02
2007년 봉영사 연등작업 일시 : 2007년 4월28일 오후3시 시작 ~ 4월29일(일) 21:30완료 장소 : 봉영사 인원 : 하경훈회장내외, 문중국 총무 , 박동성법우 내외, 정병삼법우 내외, 허현도법우, 황태호법우, 김장근 법우 정승수 총 11명 1박 2일의 봉영사 연등작업은 법우님들의 성의와 노력으로 원만히 성취되었습니다. 토요일 오후부터 .. 봉사 2007.04.30
삼겹살이 생각는데.... 세조 때, 문순공 권홍이 어느날 밤에 꿈을 꾸는데, 어느 노인이 업드려 " 홍 재상께서 우리 집안을 멸족 시키려 하오니, 바라옵건데 상공께서 저희를 구해 주소서" 하며 하소연을 하였다. 권홍이 " 내가 어떻게 구하겠는가?" 하고 물으니, " 홍 재상이 함께 가자고 찾아 오시면 , 동행하기를 사양하시옵소..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4.27
나는 누구인가? 諸惡莫作 衆善奉行 / 제악막작 중선봉행 自淨其意 是諸佛敎 / 자정기의 시제불교 모든 나쁜 짓을 짓지 말고, 많은 착한 일을 받들어 행하라 자기의 마음을 맑게 하면 그것이 곧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니라. << 法句經 , 出曜經 , 七佛通戒 법구경, 출요경, 칠불통계>> 머지않아 사월 초파일이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4.26
아량이 부족한 섬돌 不患人之不己知 , 患不知人也 / 불환인지부기지, 환부지인야.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주지 못하는 것을 근심하라. << 論語, 學而篇 >> 사람이 올바른 생활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자신에게는 엄격해야하고, 이웃에게는 친절과 사랑으로 베풀어야한다는 이치..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4.25
처음처럼 조선조 성종 때 문신이었던 최항이 죽자 광주(남한산성아래)에 장례를 치루었다. 그러나, 그의 부인은 묘자리를 보는 식견이 있어 , " 이 곳은 후사가 없을 땅이네. 마땅히 묘자리를 옮겨야하나, 국법으로 예를 갖추어 장례를 지낸 묘이니 함부로 옮길 수 없으니, 추후에 내 마땅히 따로 장사를 지내야..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4.24
탁류에 물들었다 해도..... 情性元同水體用 /정성원동수체용/ 정과 성은 원래 물의 체와 용과 같으니 體淸爲性用爲情 /체청위성용위정/ 체는 맑아서 성이 되고 용은 정이 되었네 從知流水渾雖濁 /종지유수운수탁/ 따라서 나는 알고 있다. 흐르는 물이 비록 탁하더라도 濁處寧無是體淸 /탁처녕무시체청/ 탁한 곳엔들 어찌 체의 맑..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