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지방계곡 휴가를 맞아 2008.8.14~15 병지방계곡 휴양을 떠나기 앞서... - 섬돌 - 수림이 우거진 계곡을 따라 아우성치며 달려 내려오는 물소리를 듣고 싶다. 까만 밤 풀벌레 울음 소리를 들으며 반짝이는 별들과 함께 눈맞춤하고 싶다.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자신을 붙들어 보고도 싶고...... 램프 불 아래 아이들과 소근대며 꿈을 .. 내 인생 & 그림자(습작) 2008.08.07
대왕 세종 사헌부에서 탄핵하기를, “좌의정 황희가 감목관(監牧官) 태석균(太石均)의 죄를 완화시키려고 하여 대관(臺官) 이심 (李審)의 아들 백견(伯堅)에게 주선하여 주기를 청하였으니, 청컨대 황희를 파면시켜 청탁으로 법을 어기는 징조를 막으소서.” 하니, 세종이 답하기를, “대신을 경솔하게 죄줄 수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8.07
예배자는 경야요..... 禮拜者는 敬也요 伏也니 恭敬眞性하고 屈伏無明이니라 예배자 경야 복야 공경진성 굴복무명 예배라는 것은 공경하는 것이요 굴복하는 것이니, 참된 성품을 공경하고 무명을 굴복시키는 것이다. << 禪家龜鑑 , 선가귀감 51 >> 부처님께 예배하라. 부처는 바로 네 마음속 진여당체임을 알아야 한..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8.04
목우재를 다녀와서 목우재를 다녀와서 - 섬돌- 꽃이 아름다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꽃보다 더욱 아름다운게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시들지 않는 싱그러움과 꺽이지 않는 고결한 당신의 마음입니다. 목우재! 나이란 당신이 살아온 발자취가 아니었습니다. 남은 인생을 엮어 가기위한 밑거름이었습니다. 태양을 쫓는 .. 내 인생 & 그림자(습작) 2008.08.03
애지무가증 증지무가애 愛之無可憎 憎之無可愛 애지무가증 증지무가애 이를 사랑하면 가히 미움이 없고,이를 미워하면 가히 사랑스러움이 없다. << 旬五志 , 순오지 >> '고운 놈 미운데 없고, 미운 놈 고운 데 없다.'는 속담으로 첫인상이 좋은 사람은 모든게 좋게 보이고, 나쁘게 보이면 매사가 밉게 보는 것과도 같다..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8.01
대한민국의 이름앞에 고려말의 문충공(文忠公) 정몽주는 진유(眞儒)이며, 임금을 도와서 큰일을 할만한 인재로서 높이 등용되었다. 태조 이성계의 지우(知遇)를 가장 두터이 받아, 여러 번 그 막하(幕下)에 부름을 받았다. 위화도 회군 후에는 태조가 같이 승진하게 하여 재상이 되었다. 문충공은 김진양(金震陽) 등 여러 공..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7.31
견인지선 심기지선 見人之善 尋己之善 견인지선 심기지선 남의 착한 것을 보고 자기의 착한 것을 찾아라. << 性理書, 성리서 >> 우리네 삶은 대체로 남과 비교하기를 좋아한다. 상대방과의 비교우위를 위해 노력을 하는 것도 어찌보면 좋은 일이겠지만, 실제 그 속을 들여다 보면 대결구도와 우열을 나누기 위함..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7.30
문자를 모르면서도.. 평성부원군 신경진은 무인으로 평소에 한자를 몰랐으나 시 짓기를 좋아했다. 일찍이 다음과 같은 한 구절을 지었으나 그 대구(對句)를 짓지 못하여 한스러웠다. 木木槐木淸風多 목목괴목청풍다 나무나무 느티나무 시원한 바람이 솔솔부네. 어떤 선비가 대구를 지었는데, 이는 신경진을 희롱한 것이다..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7.25
눌어언이 민어행 訥於言 而 敏於行 눌어언 이 민어행 말은 느리게 하고 행동하기는 빨리 하라. << 論語, 논어 >> 고향이 충청도인 나는 말도 느리려니와 행동도 상당히 굼뜬 편이다. 식사시간에도 남들보다 먼저 시작해도 늘 꼴등으로 밥을 먹어 남들의 눈총을 받곤한다. 밥을 먹을 때는 늦게 먹어야 건강에 좋..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7.24
인일시지분 忍一時之憤 免百日之憂 인일시지분 면백일지우 한 때의 분함을 참으면 백 날의 근심을 면할 수 있다 << 明心寶鑑 , 명심보감 >> 百認堂中有泰和 (백인당중 유태화)라는 경행록의 말처럼 백번 참으면 가정에 평화가 온다는 말도 있다. 나이가 들면서 자주 참지 못하고 화내게 되곤하는 자신을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