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연약한 갈대다 *** 나는 연약한 갈대다 *** 風來疎竹 風過而竹不留聲 (풍래소죽 풍과이죽불류성) 성긴 대숲에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스쳐 지나가면 그 바람소리는 아무 곳에도 머물지 않는다. 雁度寒潭 雁去而潭不留影 (안도한담 안거이담불류영)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 위를 지나간다. 기러기가 지나가면 기러기의..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2.08
나는 아는 글이 없다 **** 나는 아는 글이 없다 *** 難作人間識者人 (난작인간식자인) 인간 세상에 글 아는 사람 노릇 어렵기만 하다 << 梅泉野錄 (매천야록) >> 매천야록은 구한말 우국지사였던 매천 황현이 쓴 역사서로 흥선대원군에서부터 한일합방까지 약47년간에 걸친- 그당시의 부패와 패거리정치 매관매직등으..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2.08
인욕의 아침을 열며 *** 인욕의 아침을 열며 *** 참는 일이 없으면 보살의 육도만행도 이루어 질 수 없다. 若無忍行 하면 萬行不成이니라.(약무인행 , 만행불성) <<禪家龜鑑 (선가귀감) 닦아가는 길이 한량없지만 자비와 인욕이 근본이 된다. 나라는 생각과 분별을 버리면 너라는 상대가 없어 짐으로 세상은 평화와 아름..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2.07
하늘도 재목은 알아본다 *** 하늘도 재목은 알아본다( 목조 이야기) *** 조선왕조 태조 이성계의 사대 선친 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 중에서 목조의 이야기이다. 어린시절 초동 여럿이 큰 개울가 바위아래서 놀고 있는데, 커다란 호랑이가 나타나자 아이들은 꾀를 내어 각자의 옷을 벗어 호랑이가 물은 옷 주인을 먹이로 주기로..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2.06
칠불통계 諸惡莫作 (제악막작) 모든 악함을 막아 없애고 衆善奉行 (중선봉행) 모든 이는 착함을 받들어 행하라 自淨其義 (자정기의) 그리고 스스로 마음을 맑게 하면 是諸佛敎 (시제불교) 이것이 곧 인간의 마음를 가르치는 것(불교)이니라. << 法句經 , 出曜經 , 七佛通戒 법구경, 출요경, 칠불통계 >> 벗..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2.05
입춘대길 *** 立春 [입춘]***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서 음력으로는 정월의 절기이고, 양력 2월 4일 경이다. 동양에서는 이 날부터 봄이라 여기며, 입춘을 마치 연초(年初)처럼 보며, 대지가 양의 기운을 갖기 시작한다고 보았다.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대길 건양다경] 이 글귀를 입춘방(立春榜) 또는 춘첩자(春..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2.04
시중 중용 *** 시중중용 ( 時中中庸 ) *** 盛年不重來 (성년부중래) 원기왕성한 나이는 거듭 오지않고 一日難再晨 (일일난재신) 하루에는 두 번 새벽이 없다. 及時當勉勵 (급시당면려) 때에 이르러 마땅히 힘쓰라 歲月不待人 (세월부대인)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 禮記 ˙中庸 (예기, 중용) >> 아..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2.04
길게 자란 다북쑥 *** 길게 자란 다북쑥( 蓼蕭 )*** 蓼彼蕭斯 零露泥泥 (육피소사 영로니니) 길게 자란 다북 쑥에 이슬이 듬뿍 내리고 旣見君子 孔燕豈樂 (기견군자 공연개락) 우리 님 만나 뵈니 이 아니 즐겁고 편안하냐 宜兄宜弟 令德壽豈 (의형의제 역덕수개) 형제간처럼 우애좋아 아름다운 덕 오래가니 즐겁네. <<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2.03
인생조로 *** 인생조로 (人生朝露) *** 전한 무제 때 소무(蘇武)라는 장수가 흉노의 우두머리 선우(單于)에게 붙잡혀 항복을 권고받았으나, 결국 거부하고 북해로 추방당하여 들쥐와 풀뿌리로 연명하던 중,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이릉 장군이 찾아와 위로하기를 "선우는 자네가 내 친구라는 것을 알고, 꼭 데려오..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2.01
혼령마저도 자식사랑 병자호란 때, 김자점 도원수가 군사를 거느리고 청나라 군사와 대치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척후장으로 나가있는 남병두를 불러 다른 사람으로 바꾸게 하였다. 이유인즉, " 새벽 꿈에 자네 아버님이 나와서 척후장 임무를 바꾸어 달라고 사정을 하여, 잠에서 깬 뒤 마음이 편치 않아 그리하였네" 라고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