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술자리에 가야하는데... 流蓮荒亡 유련황망 유련은 노는 재미에 빠져 집에 돌아가지 않는 것이고, 황망은 사냥이나 술을 마시는 즐거움에 빠지는 것이다. << 孟子梁惠王下篇, 맹자양혜왕하편 >> " 배를 타고 오르내리며 그 즐거움에 빠져 본자리로 돌아올 줄 모르는 말을 일러 유련 이라하고, 짐승을 좇아 세월가는 줄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12.16
마음의 고요도 찾으며.... 心定者 言寡 定心 自寡言始. 심정자 언과 정심 자과언시 마음이 안정된 자는 말이 적으니 마음의 안정은 말이 적은 것에서 시작하니라. << 栗谷 李珥-自警文, 율곡 이이-자경문 >> 친구를 만나 대화를 나눌 때면,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기보다는 내 주장을 앞세우는데 급급하지 않았나 싶다. 집..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12.15
늘 웃는 얼굴을 갖기 위해선..... 中者, 不偏不倚 無過不及之名 庸平常也 중자, 불편불기 무과불급지명 용평상야 중은 치우치지 않고 기울어지지도 않으며,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이름이며, 용은 한결같음이다. << 中庸, 중용 >> 중용장구에 나오는 말로써, 스스로 경계하여 고요함에서 흔들림이 없이 살고, 마음을 다스려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12.14
안하무인의 방자함은 없는지... 홍문관에서는 돌아가며 숙직을 하게 되어 있었는데, 이는 당나라 때 영주18학사의 고사에서 유래 된 것이다. 조선조 선조 때 문신 강신이 40여 일 동안이나 교대를 하지 못하고 홀로 숙직을 하였다. 교대할 사람들이 모두 궁중 일에 매여 있었기 때문이다. 시절과 풍경이 변하여 그 고통을 견디기 어려..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12.11
태산처럼....하해처럼.... 泰山不辭土壤 河海不擇細流 태산불사토양 하해불택세류 태산은 한 줌의 흙도 사양하지 않고, 하해는 가는 물줄기도 가리지 않는다. << 史記, 李斯列傳 ,사기 이사열전 >> 소인배(小人輩)들까지도 받아들일 수 있는 자만이 큰 인물(人物)이 될 수 있음이요, 작은 것들이 모여 큰 것을 이룰 수 있..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12.03
힘들고 팍팍한 삶속에... 大道廢 有仁義 대도폐 유인의 대도가 없어진 다음에 인의가 있다. <<老子, 노자18장 >> 인(仁)이다, 의(義)다 하며 사람들이 떠들어 대는 것은 이미 무위자연의 도덕이 땅에 떨어져 타락했기 때문이며, 도덕따위를 필요로 하지 않는 세상이야말로 이상사회(理想社會)이다. 옛 우리 조상들의 삶을..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11.26
난 언제쯤.... 名根未拔者,縱輕千乘 甘一瓢,總墮塵情.客氣未融者,雖澤四海 利萬世,終爲剩技. 명근미발자, 종경천승 감일표, 총타진정. 객기미융자, 수택사해 리만세. 종위잉기 이름을 얻고자 하는 마음을 완전히 버리지 못한 사람이 비록 높은 자리에 앉는 것을 가벼이 여기고, 한 표주박의 마실 물을 달게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11.20
열심히 살아야겠다 物之生長 無卒成暴起 皆有浸漸 물지생장 무졸성폭기 개유침점 물건의 나서 자람은 갑자기 되거나 별안간 일어나는 것이 아니요, 다 물 배어들 듯 점진함이 있다. << 論衡 , 논형 >> 오늘이 수능 시험날이다. 아침부터 점심도시락을 준비하는 아내의 종종걸음을 딸아이는 어떤 눈으로 바라 보았..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11.12
매사를 신중하게... 不可乘喜 而 輕諾 불가승희 이 경락 不可因醉 而 生嗔 불가인취 이 생진 不可乘快 而 多事 불가승쾌 이 다사 不可因倦 而 鮮終 불가인권 이 선종 기쁨에 들떠 쉽게 승낙하지 않고, 술 취함을 빌어 화내지 말며, 유쾌함으로 마음이 들떠 일을 많이 벌리지 말고, 싫증난다고 하여 일을 그만두지 마라.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11.02
가을이 기울어 가듯 泛舟醉吟 범주취음<배 띄워 술에 취하고...> 江非赤壁泛舟客 地近新豊沽酒人 강비적벽범주객 지근신풍고주인 今世英雄錢項羽 當時辯士酒蘇秦 금세영웅전항우 당시변사주소진 강은 나그네에게 배를 띄웠던 적벽강이 아니지만 땅은 사람들에게 술을 팔던 신풍과 비슷하고녀. 지금 세상에 영웅은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