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정암 산행...그리고 우리 울창한 잣나무 숲길을 따라 간절한 소망하나 품에 안고 고독한 길을 걷습니다. 언뜻 언뜻 열린 푸른 하늘은 때묻지 않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조잘조잘 예쁜 마음과 맑은 웃음으로 흘러 내리는 계곡물 부러운듯, 뽀얀 햇살이 볼을 비비며 어울려 보려고 달려듭니다. 잃어버린 순수를 찾아 - 하나 둘 탑.. 산행기(친구) 2009.03.23
말이 화근 口是禍之門 舌是斬身刀 閉口深藏舌 安身處處牢 구시화지문 설시참신도 폐구심장설 안신처처뢰 입은 화의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입을 닫고 혀를 간직하면, 몸은 편안하게 가는 곳마다 든든하네. << 馮道의 舌詩 - 풍도의 설시>> 말이 화근이되는 경우는 우리의 일상에서 다반사이다.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1.21
2009년 기축년 관악산 해돋이 2009년 1월1일 새벽이 열리고 있다. 새벽3시50분에 일어나 부지런을 떨며 달려온 관악산 연주암! 작년의 힘들고 어려웠던 모든일을 묻고 희망의 태양을 맞이하기위해 달려왔다. 연주암 식당에서 초하루 떡국을 한그릇씩 거뜬히 먹어치우고...... 해돋이를 보기위해 나가려 한다. 기다림의 순간! 모두의 얼.. 산행기(친구) 2009.01.03
연말연시를 즈음하여.... 深根者難拔 據固者難遷 심근자난발 거고자나천 뿌리가 깊은 것은 빼기 어렵고, 지킴이 굳은 것은 옮기기 어렵다. << 蜀志, 촉지 >> 다사다난했던 2008년이 저물어가고 희망의 새해 2009년이 다가 온다. 문득 그동안의 자신을 돌이켜보고, 처음 부처님 법을 만났을 때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삶으로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12.30
2008년12월 1사단 군법당 방문 쌀쌀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아파트길을 달려 중국법우가 기다리고 있는 도로까지 뛰었다. 중국법우, 동성법우 내외와 정진숙법우님가 밝은 미소로 반겨준다. 언제 보아도 마음 편안한 이들의 웃음에 나도 썩소로 화답해 주고.........ㅋㅋ 시원하게 뚫린 자유로를 달려 앞서 기다리고 계신 김정자법우님.. 봉사 2008.12.15
자원봉사자 교육 및 12월 무료급식 자원봉사 자꾸 기온이 내려만 가는 계절이 왔습니다. 추워지기 시작하면 배고프고 오갈 데 없는 사람들은 더욱 힘들어지는 계절이지요. 힘없는 노인분들은 더욱 외롭고 쓸쓸해지기 쉬운 계절이기도 합니다. 아직 우리에겐 힘이 남아 있음에 감사하고.... 사랑을 나눌만큼의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꼭 물질적인 .. 봉사 2008.11.03
나는 어떻게 죽음을 준비하고 있을까? 要生者必死 其死者得生 요생자필사 기사자득생 살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죽고 죽음을 각오한 자는 살 수 있다. << 閔泳煥, 민영환 >> 한말(韓末)의 순국지사 민영환 옹의 유서에서 나온 글로써, 나라와 국가를 위한 애국충정의 마음을 담아 죽어서까지 죽지 않고 나라와 황제를 위하겠다는 뜻..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10.09
그에게 비추어진 내 모습은... 無道人之短 無說己之長 무도인지단 무설기지장 다른 사람의 단점을 말하지 말고 자기의 장점을 말하지 말라. << 崔瑗 座右銘, 최원 좌우명 >> 동한(東漢)시대 서예가 최원의 좌우명으로 남의 부족한 점을 말하지 말고, 자신이 잘난 척 함을 경계하여 이르는 말이다. 두사람만 모이면 남 헐뜻는..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10.08
청계산 야간산행(2)-비젼교무 장소 : 청계산 매바위 일시 :2008.09.26 (금) 오후7:00~ 11:00 인원 : 박동성, 김주선, 하경훈, 이은순, 허현도, 이종찬, 황태호, 문중국, 정승수 금요일 늦은7시 양재동7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비젼교무! 퇴근시간과 맞물려 예정보다는 늦게들 도착하였지만 모두들 얼굴가득히 행복이 뚝뚝 묻어나고 있었.. 산행기(친구) 2008.09.28
사랑하는 마음 양양에서 남쪽으로 몇 리 떨어진 곳의 길가에 돌이 서 있는데 항간에서 전하기를, 옛날에 한 암행어사가 고을 기생을 몹시 사랑하다가 이별하게 되자 시를 지어 돌에 새기기를, "너 돌은 어느 때 돌인가. 나는 금세의 사람이로다. 이별의 괴로움을 모르고 홀로 서서 몇 번이나 봄을 지내었던고." 하였다..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