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부자 권안(權晏)은 안동 사람으로 자는 화정(和淸)이고 나이는 나보다 20여세나 위였다. 일찍이 말하기를, “내가 다행히 죽지 아니하고 말년에 세 익우(益友)를 만났다.” 하였다. 이는 나(남효은)와 정중(正中 이정은)과 극창(克昌 이윤종)을 지칭한 것이었다. 젊어서 무술에 능하여 별시위(別侍衛)에 소속..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2.13
겸손과 겸양의 자세 功遂身退 天之道 / 공수신퇴 천지도 / 공을 이루면 물러나는 것이 하늘의 도이다 << 老子 第九章 , 노자 >> 공을 이루었으면 물러나는 것이 하늘의 도리요, 정상에 오르면 내리막 운명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해도 차면 기우는 법, 성공하여 최정상에서 계속 머루르려 한다면 스스로 재액을 부르..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2.12
마음자리를 어디에... 영릉(英陵 세종) 갑진년에, 효령대군(孝寧大君)이 서호(西湖)의 경치 좋은 곳에 정자를 지었다. 그때 한창 가뭄이 심하였는데, 임금이 거기에 행차를 했더니 마침 비가 내렸으므로 그 정자의 이름을 희우(喜雨)라고 하였다. 성종(成宗) 계묘년에 그 정자가 저절로 무너졌는데, 이듬해 갑진년에 월산(月..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2.11
진리와 진실로 다가서기 위한 노력 道隱於小成하고 言隱於榮華니라 . 도은어소성, 언은어영화 진리는 거짓된 생각에 가려져 있고, 진실된 말은 겉으로 꾸며진 말에 가려져 있다 . << 莊子 , 齊物論 , 장자, 제물론 > 우리의 가식과 허구를 낱낱이 파헤친 말이라 하겠다. 구름에 가리어 태양을 볼 수 없듯이, 꽃가지에 가려 꽃을 볼 수..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2.10
내마음속의 부처 양령대군(讓寧大君) 제(?)가 주색에 빠져 세자(世子)의 지위를 잃기는 했으나, 천성이 너그 럽고 활달하여 평생에 자봉(自奉 자신의 사생활)을 매우 잘하였고 주색과 사냥 이외에는 한 가지도 손을 대지 않았다. 그의 아우 효령대군(孝寧大君) 보(補)가 불교를 좋아하여, 불사(佛事)를 하고 양령을 청하..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2.07
순수를 찾아서 人生而靜, 天地性也, 感於物而動, 性之欲也 인생이정, 천지성야, 감어물이동, 성지욕야 인간은 태어나면서 고요하니 천지의 본성이요, 사물에 마음이 움직여 동하니 본성의 욕망이다. << 禮記 ,예기 >> 우리의 본성은 고요(善)하나, 만물과 접촉하면서 욕심(욕망)이 생긴다고 한다. 견물생심(見..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2.06
마음의 여유를... 재상에 마승(馬勝)이란 이름을 , 조관에 차유(車有)란 이름을 가진 자가 있었다. 문안공 이석형(李石亨)과 문경공 김예몽(金禮蒙)이 한 동네에 살았는데, 하루는 마주 앉아 장기놀이를 하고 있었다. 서거정이 중추부사 송처관(宋處寬)과 더불어 들여다보는데, 장기는 이미 끝나가고 있었다. 이석형은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2.05
큰인물이 되려면 泰山不辭土壤 태산불사토양 태산은 흙을 사양하지 않고 河海不擇細流 하해불택세류 하해는 가는 물줄기를 가리지 않는다. << 史記, 李斯列傳 사기,이사열전 >> 이사(李斯)는 초(楚)나라 사람으로 진나라에서 벼슬을 한 사람으로 진시황이 전국을 통일하기 이전에 자국신하들의 시기로 국내의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2.04
마음 따뜻한 겨울 공자는 굴뚝이 검게 될 때까지 일정한 장소에 있은 적이 없었고, 묵자는 자리가 따뜻할 때까지 일정한 장소에 있은 적이 없었다. 모두가 도를 행하기 위해 분주한 날을 보냈기 때문이다. << 淮南子, 회남자 >> 엉덩이가 무겁다는 말이 있다. 아마도 행동이 굼뜨고 게으른 사람을 일컫는 말일게..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2.03
부부의 인연 在天願作比翼鳥 在地願鳥 連理枝 재천원작 비익조 재지원조 연리지 하늘에 있어서는 원컨데 비익조가 되고 땅에서는 원컨데 연리지가 되다. << 長恨歌, 장한가 >> 백낙천이 노래한 당(唐)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가로써 부부의 연을 되새겨 보게한다 . 비익조(比翼鳥)라함은 날개를 나란히 하여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1.30